http://news.nate.com/view/20100924n03224
"큰 가슴 만져보고싶어"…英여성 2시간 '성추행 스토킹'을 했단다..ㄷㄷㄷㄷ

내용을 보니, 정말 미친놈 같다.
편의점으로 피했는데, 끌고 나가기까지...ㄷㄷㄷㄷㄷ

얼마나 겁이 났을까... 나한테 저랬어도 무서웠을텐데 오죽했을까...
사실 저런거 보면, 주변에서 뭐라 해줘야한다. 당사자는 더 힘들고, 겁날텐데, 행동으로 막지를 못하겠다면, 말로라도 좀 제지를 해야하는거 아닐까?
저거 하는 사람도 얼마나 시민들을 우습게 봤으면 대낮에 저딴짓을 하고있었는지....
큰코 다쳐봐야하는데, 저거 경범죄로 금방 나올것같다.
내 친구는 바바리맨 두들겨팼다가 바바리맨한테 합의금 주고 겨우 나왔다.(그 바바리맨은 리스트에 오를정도로 여러번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근데, 또 눈에 띄는게...'경찰은 제보한 이씨에게 30~50만원 가량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 이런쪽으로 눈 돌리면 안되는데..ㅋ

나도 지하철에서 몇번 성추행범을 맞닥뜨린적이 있었다.

그중 경찰까지 온 경우가 한번 있었는데...

음... 어딨더라... 게시물 좀 뒤져보고..ㅋ

-----------------------------------------------
오늘 1호선 출근길에 열차가 지연되서 사람이 무진장 많았거든요?

제 옆에 20대 말~30대 초로 보이는 어떤 남자분이 있었는데, 제 앞의 여자분 어깨에 손 얹고 계셔서 첨에는 애인인 줄 알았어요.

근데, 신도림에서 내리는데 어깨에서부터 쭉 훑더니 엉덩이를 만지더라고요.

여자분을 보니 무지 당황한 기색으로 그 남자를 째려보고 있고요.

갑자기 화가 버럭~나더니(제가 왜 화가 나는지는 저도 잘;;;), "지금 뭐하시는거예요!"라고 제가 외쳐어요. 그랬더니 모른척을 하더라고요.

다행히 앞의 여자분이 막 따지시길래 제가 착각한건 아니라고 결론내고 끌어내렸어요.

그 남자 버팅겼지만, 내리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무사히 끌어내렸어요(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1호선 신도림에서 사람 무진장 내리자나요.ㅋ).

도망가길래 손목 잡고 내가 다 봤다고 혼 좀 나보라고 막 뭐라고 했어요.

순간, 혹시 여자분은 창피해서 가버리신건 아닌가 하고 걱정되서 아까 그곳을 보니, 아직 여자분이 계시더군요.(오~다행...)

나중엔,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럴테니 제발 놔달라고 싹싹빌더군요. 그래서 왜 나한테 사과를 하느냐고, 일단 여자분께 사과하라면서 그곳으로 데려갔어요.

여성분이 차분하게 "미안하시면, 경찰서에 가셔야죠." 하시면서 경찰서에 연락하시더군요.ㄷㄷㄷ

그걸 본 남자는 도망을 가려고 아주 난리가 났구요.(저 때리고 도망갈까봐 겁났어요..ㅠㅠ)

손목을 잡고 있는데, 그 남자가 제 손가락을 하나하나 떼면서 저한테
 "저 돈없어서 경찰서 가면 못나와요(유전무죄 무전유죄?)"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티비도 못보셨나요?)
 "다시는 지하철 안탈께요(전혀 잘못한걸 모르는구만, 그게 문제가 아니자나요!!)"
 "집에서 난리나요. 봐주세요(난리가 당연히 나겠죠)"
 "이게 이렇게 잘못된건지 몰랐어요. 봐주세요(저도 누나있고 그렇거든요. 절대 못봐줘요)"
 "무릎꿇고 빌께요(진짜 빌고 싶었으면 말보다 무릎꿇는걸 먼저 했겠죠)" 이런식으로 계속 애원하고, 저는 안된다고 대답하고...

나중엔 "제가 어떻게 해야지 놔주실거예요?(그건 제가 결정하는게 아니거든요?)"
 "저 경찰서 가면 어떻게 되요?(제가 어떻게 알아요)" "경찰서에가면 감옥가나요?(아놔~왜 그걸 나한테 물어요)" 라면서 질문을...

처음엔 분명 잘못은 했지만, 이 행동하나로 경찰서가서 기록되는게 좀 불쌍은 하다...이런 생각을 했는데 도망가려 하고, 저한테만 사과하고(ㅡ,.ㅡ;;), 이런거 보니까 잘못을 전혀 뉘우치지 않는것 같아서 절대 못놔주겠더라고요.

계속 손목 비틀면서 빼려고 하고, 제 손가락 떼길래, 가방끈을 잡았는데 가방이 손목에 걸려서 그 상태로 제가 잡고 있었거든요.
나중에 상처났을것 같아서 손을 봤는데, 피가 안통했는지 엄지손가락이 검게 되있더라고요....;;(저, 경찰서 가는 건가요? 저도 돈 없는데, 경찰서에서 못 나가는 걸까요?ㅠㅠ)그래서 손하고 끈하고 같이 잡긴 했는데...

결국 경찰아저씨 오셔서 주민등록증 확인받으시고, 그 여자분 제게 인사하고 경찰아저씨와 같이 가시고, 저는 이름하고 연락처 적어드리고 출근 했어요.



한줄요약.

3일 연속 지각했음..ㅠㅠ
----------------------------------------------------------------
그 후..

방금 여성분께 전화받았어요. 고소장 접수 다 했고, 고맙다고....

"다행이네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이러고 끊었어요. 제가 딱히 할 말도 없고, 완전 뻘쭘해서요. 좀 그런가...?


-----------------------------------------------------------------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 분이 뭔가 자꾸 말을 하려는 것 같았는데......

음...

포상금 얘기 아니었을까?ㅠㅜ

아... 아꿉...ㅠ
Posted by Ordinario :
오늘 업체미팅이 야간에 잡혀서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샤워하고 티비보다가 약속시간이 다가오길래 나갈 준비를 하면서 밖에 비가 오나 창을 열어 밖을 내다봤다.

하지만 깜깜...
맞은편 건물의 벽이 너무 가까워서 비가 오는지조차 확인이 되지 않는것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소리...
웍.웍.웍.웍!!!
우리 창문 바로 옆 창문에서 나는 소리..
이런 구조였던 것이다.
맞은편 건물 창 오른쪽 끝에서 우리쪽 창 왼쪽끝이 거의 일치할 정도로 창이 가까웠으며, 그 맞은편 건물도 모텔,.

음...

내 야동(나이트무비?)평생, 야음(나이트오디오?)평생 이런 특이한 신음소리는 처음이었으며, 실제로 보게 된 경우도 처음이었으며, 이렇게 가깝게 접한것도 처음이었다.

그들과 나와의 거리는 대략 5미터 내외.
.....
너무 놀라서 순간 벽에 몸을 숨겼다.

'음.. 어케해야할까'
'그래, 일단 그들이 놀라면 폐가 될테니 불을 끄자.(딸깍)'
'근데 이거 보면 안되자나. 안되요안되요안..되요되요?'
'순간 정말 많은 고민을...'한숨 크게 쉬고, 그들의 진지하며 성스러운 행동에 감명받을 준비를 하고 창에 다시 다가가고 있었다.
그때쯤 들리는 "웍.웍.웍.나 못참겠어. 안에다......"

"삐리삐리!!!!!!"
알람이 엄청난 소리로 울리고 있었다.(평소에 잠이 들면 잘 못일어나서 알람을 무지 크게 하고 시끄럽고 단순한 소리로 맞춰 놓는다.)













내 주변에서 이런 행동을 발견한건 두번째였는데, 첫번째는 오디오였는데, 이번엔 동영상이었다.


나 변태인가?
Posted by Ordinar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