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지 얼마만에....
너무 늦음 감이 있지만....
이제 좀 활동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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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rdinario :


Phil Perry곡을 찾는데 들을 만한 음질의 곡이 나오지가 않네...
오늘 같은 날에 듣기 좋네..

Everything must changeNothing stays the sameEveryone must changeNo one stays the sameThe young become the oldAnd mysteries do unfoldCause that's the way of timeNothing and no one goes unchangedThere are not many things in lifeYou can be sure ofExcept rain comes from the cloudsSun lights up the skyAnd hummingbirds do flyWinter turns to springA wounded heart will healBut never much too soonYes everything must changeThe young become the oldAnd mysteries do unfoldCause that's the way of timeNothing and no one goes unchangedThere are not many things in lifeYou can be sure ofExcept rain comes from the cloudsSun lights up the skyAnd butterflies do flyRain comes from the cloudsSun lights up the skyAnd musicAnd musicMakes me cry

Posted by Ordinario :

울고 싶던 날

2010. 12. 4. 00:55 from 토(吐)


Posted by Ordinario :

아... 트위터!트위터!

2010. 10. 19. 00:35 from 토(吐)
그들을 만났을때 짐작을 했었어야 했다.

열흘만에 500건에 가까운 타임라인을 채웠다.... 이건 뭐.. 문자보다 잦고, 지저귀다 벙개주최하고, 잦은 네트워크 접속으로 핸폰의 박대리 수명을 절반으로 줄여버렸다.ㅠ

아... 재밌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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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rdinario :

이 그룹의 Creep이란 음악은 대부분 다 아실거에요.
정말정말 유명하죠. 씨클로란 영화에서 OST로 나왔죠.
그래서 일단 뺄게요..ㅎ

........
넣어야겠네요.

글이 많아서 음악 들으시면서 읽으면 좀 낫지 않을까..해서요.ㅋ


제가 이 음악을 통해 라디오헤드를 알았는데, 완전 좋아서 카셋테잎을 샀어요. 그리고 후회했어요.

이 곡만 좋았어요.ㅠ_ㅜ

 
음악스타일도 이 곡만 다르더라고요.
예전에 스틸하트의 쉬즈곤 때문에 샀던 앨범. 익스트림의 모어댄워즈 때문에 샀던 포르노그라피티처럼요.ㅠ(그래도 그땐 원하던 음악스타일은 아니었으나, 앨범 전곡이 다 좋았는데, 이건.ㅠㅠ)

하여간, 얘네도 의도치 않은 Creep의 성공으로 슬럼프에 빠져 한동안 앨범을 내지 않았다는데(이 얘긴 유명하죠? 연습곡인데 관계자가 집어넣은 앨범이라는 얘기나, 이 음악을 싫어해 마구 질러버린 기타리프가 더 매력있게 되어버린 얘기들..),  2년 후 두번째 정규앨범이 나왔어요.

제가 최고로 좋아하는 앨범. 'The Bends'
물론 1집때의 트라우마로 인해 들어보지도 않았습니다.ㅋ

이 당시 신림동엔 '메탈리카'라는 락음악 뮤직비디오를 틀어주던 커피숍이 있었어요.(신청곡도 받던..)
뮤비보면서 헤드뱅잉 하시는 분 참 마이계셨죠.ㅋ
이때 특이한 뮤비.

Just! ▼


근데 되게 맘에 들더라고요.
그날 레코드가게에 가서 씨디를 샀습니다.(이때는 레코드가게가 참 많았는데 말이죠. 틀어놓은 노래 뭐냐고 들어가서 물어보기도 하고...ㅎㅎ)

이거만 몇개월 들었던 것 같아요.ㅋ

얼마 전에 옛날 음악만 틀어주던 바에 갔는데, 우연히 이 음악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앨범 찾아다가 다시 듣고 있어요.



▲ Radiohead - High And Dry

 

 


▲ Radiohead - Bullet Proof...I Wish I Was


이 이후에 'OK COMPUTER'란 앨범이 나오고, 굉장한 찬사를 받죠.
20세기 최고의 명반 중에 하나로 꼽히고, 배철수 아저씨가 추천한 100대 앨범에도 들어가죠.(순위는 높지 않지만.)
그래도 저는 왠지 'the bends'가 맘에 든다는...


▲ Radiohead - No Surprises




라디오헤드 앨범들은 들으면 들을수록 더 좋아지는 스타일 같아요.


처음엔 한두개 좋다가 점점 다른 곡들도 좋아지는...
그래서 저는 앨범을 사면, 좋은곡만 반복해서 듣지않고 전체를 계속 돌려 들어요.

 
그러면 처음에 제일 좋았던 곡과 나중에 제일 좋은 곡이 틀려지더라고요.ㅎㅎ

요즘은 엠피삼 용량이 커져서 수천곡이 들어가니까, 예전처럼 아 이앨범 정말 좋은데.. 이런거 못 느끼고 있어요..
좀 아쉽죠. 요즘도 명반은 많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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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rdinario :

내 글씨가 엉망인 이유

2010. 9. 23. 21:42 from 토(吐)

오래전 안쓰는 블로그를 없애는데 거기에 적혔었던 글이 있어서 읽어보니 웃기다.ㅋ
한 6~7년전에 적었던것 같은데....ㅋ

딱히 적을것 없을때는 그때 적었던 글들 옮겨볼까나..ㅎㅎ

----------------------------------------------------------------------------------

그녀 친구의 싸이홈피에 들어갔더니 전에 운영하던 홈페이지 주소가 있는 것을 보고 그곳으로 들어가 봤다.

거기에 친구 생각을 적은 글들이 보였는데(쉽게 사랑을 말하고, 쉽게 좋아하게 되는 사랑은 아닌 것 같다는..대충 이런 것 같았는데…) 거기에 어릴적 생각했던 게 떠올랐다.

 

나는 글씨를 못쓴다. 자칭 추악체라는 글씨체를 구사하며 매우 느린 속도로 글씨를 쓴다.

언젠가 그녀에게 편지를 12 써서 출근시간에 끝낸 적도 있다.(장수는 많지 않았다.)

글씨를 못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나는 유치원, 초등학교 때 글씨를 열심히 쓰지도 않고, 쓰는걸 피해왔다.

그땐, 어떤 일이든 내가 그것에 심혈을 기울이거나 많이 사용하면 그것이 닳는다고 생각했다.

어릴 적 언젠가 어머니께서 '너 왜 글씨를 이렇게 못 쓰니?'하고 물어보셨을 때 나는 글씨에 심혈을 기울여 쓰며(난 그때 정말 잘 썼다고 생각했다. 어머니도 나의 장단을 맞춰주셨는지는 모르지만 잘 썼다고 하였고..^^;) '나도 이렇게 잘 쓸 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잘 쓰면 잘 쓰는 이 글씨도 나중에 다 써버려서 사용할 수 없을 거예요.' 라고 말하곤 다시 성의 없는 글씨를 사용했다.

그때 어머니는 어이없다는 듯이(지금 생각해보면..) 웃으시며 아무 말씀도 안 하셨다.

그래서 지금의 추악체를 사용하게 되었고, 매우 후회하여 나만의 글자를 만들려고 하기까지 했다. 남들보다 많이 부족하다면 남들이 안 하는걸, 모르는걸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으니까.

 

요즘 들어 사랑이 이런 것 같다.

전엔 빨리 끓는 냄비가 빨리 식는다는 말을 떠올리고는 많이 사랑하는 게 금방 싫증나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닌 것 같다.

많이 사랑하고 많이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그 사랑이 갈고 닦아지며 더 사랑하고 행복해져 또 다른 사랑으로 변하게 되는 것 같다.

사랑을 한다면 사랑을, 사랑한단 말을 아끼지 말고 더욱 크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정말 사랑이 닳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사랑은 닳는 게 아니라 불사조처럼 한 겁을 살고 불타 재로 변하고, 그 재 속에서 다시 새로 태어나는 것처럼. 새로운 사랑을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그런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녀를 사랑하지만 처음에 사랑했던 감정의 사랑이 아니라 새로운 사랑들로 다시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사귄지 이제 4년이 되어가는데 적어도 6번은 그녀에게 첫사랑의 감정을 느낀 것 같다.

그리고 얼마 전 다시 새로운 감정으로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

사랑은 하면. 많이 사랑을 할수록 더욱 사랑하게 되는 것 같다. 이것이 나에 대한 스스로의 최면 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최면이라고 느끼기 전까지 그것은 나에게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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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rdinario :

아... 죄송합니다..ㅠㅠ

2010. 5. 19. 18:18 from 토(吐)
부재자 신고기간 놓쳤습니다. 좀전에 허겁지겁 확인해보니, 어제까지였군요.....엉엉..ㅠㅠ


월요일부터 최소 3주간 부산으로 출장가게되어서 출장준비하다가 놓쳤다는 더러운 변명을 늘어놓습니다.ㅠㅜ


아 놔~ 이 바보같은 자식..ㅠ
성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놓쳐보는 선거로군요.. 투표할것도 많던데..ㅠㅠ


Posted by Ordinario :
바쁘기도 하고, 뜸한 카페활동이 민망해서 몇가지 하드에 있는 사진으로 여행기는 아니고...사진기...는 꼭 카메라같네..ㅋ. 하튼 끄적여봤다.
근데 블로그활동도 너무 뜸하기 때문에 여기도 올려본다.(완전 날루먹으려는 수작중)

사실 바쁘더라도 전혀 시간이 없는건 아닌데, 글 몇개보거나 잠깐 들어가보고 내가 키보드를 두드릴 의욕이 거의 없어서..걍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이런듯.
그래서 그런가 여기를 여행했던 기억이 요즘 많이난다... 아... 5년전 이맘때부터 여행준비를 하기시작해서였나..? 너무 많이 생각난다..ㅠㅠ

=======================================================================================================================================



어느날 여행사진을 보는데, 산위에 산보다 더 큰 성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알아보니, 포탈라궁이었어요.
특이해서 조사를 좀 해보니, 티벳(쭝꿔서는 서장지구라고 하던데)의 수도, 라싸라는 곳에 있더라고요.
여기 해발고는 3,600미터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 여기는 남쵸호수. 좀 더 높은지대에 있어요


이곳의 종교는 불교라고해서 사원같은데 가면 우리나라 불교에서 불상기증했다는 사원도 보이더라고요.
가끔 말하는 밀교가 이 티벳의 불교라고 하는데 크게 다른것 같지는 않더군요.(제 종교가 불교가 아니라서 자세한건 잘..^^;;)

근데, 특이한건 절하는 방식.
오체투지라고 해서 머리, 양팔, 양다리. 몸의 다섯 곳을 땅에 대고서 절을 한대요.
이 내용을 보는데, 너무 멋지더라고요.
'세상의 가장 높은곳에서 가장 낮은 자세를 취하는 이곳.. 너무 멋지다.' 이런 생각이...ㅎㅎ
 
이 때부터 여기로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동호회도 들고, 책도 두세권 사보고... 이때가 2005년 초였는데, 여행정보가 없어서 거의 동호회에서 내용을 얻었는데, 도움 많이 받았어요.
어쨌건 갔는데, 음... 이건 여행기가 아니라 사진글이니까 사진을 더 올릴게요.

▲ 이곳이 바로 포탈라궁.
좌측하단에 오체투지 하시는 두분.
짱깨들 (이럴땐 좀 이렇게 표현하게되네요) 좀 억압을 심하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책보면, 표현하기도 민망할정도...
가보니 많은 티베탄들이 절하는 저 포탈라궁앞 광장에 오성홍기를 걸어두고 여기다 절해라...이렇게 의도된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선입견인가요?ㅎㅎ)
근데, 이게 광장 어느방향에서 절을 하더라도(사진을 찍더라도) 저 깃발을 피해서는 하기 힘들다는거..ㄷㄷ
좀 안타깝더라고요.

이 오체투지를 위해 열심히 일해서 돈모으고, 오체투지하며 성지순례하는사람들이 무진장 많은데, 돈이 떨어지면 또다시 오체투지를 위해 돈을 벌고... 대단하더라고요. 그리고 가족단위로 성지순례를 다니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 여기가 쌈예사원.

쌈예사원은 티벳 최초의 불교사원이래요. 동그란 사원의 구성이 하나의 거대한 만다라를 표현한거라고 하더라는데, 저 사원에서는 이 사진찍던 언덕이 별로 안높아보였거든요? 여기가 사진찍기 전망좋다고 해서 올라가는데, 세시간인가 헥헥대면서 올라갔어요.
거짓말 정말 조금만 보태서, 티벳은 고도가 높아서 2~3층만 천천히 올라가도 4~5층 달려올라간것처럼 힘들어요.
올라갔는데 풍경 죽이더라고요.

▲ 쌈예 앞 산에 올라가서 맞은편을 찍은 사진이에요.

눈으로보면 언제나 엄청난데 찍고나면 왜이리 초라해보일까요..ㅠㅠ
하여간 좀 쉬었다가 내려갔죠. 이 언덕에서 쉴때가 여태까지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때 중 하나예요.^^

사실 여기 여행할때는 내가 미쳤지..여기를 왜 와서...라고 수없이 외치고(고산증세 땜에 온몸이 아프고 피곤하고해서요)했는데, 정말 좋았던 여행지에요. 여행 좋아하는 제 친구는 저의 이 좋은 경험담을 들려줬더니, 그 다음해에 여기를 가서 매일밤 울었대요..힘들다고ㅋ..(난 안울었는데.ㅋ)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아까 첫 사진으로 올렸던 곳에서 찍은 사진.

▲ 남쵸(하늘)호수. 실제로 보면 더더욱 크답니다.

해발고..어마어 마하죠? 정말 여기 가다보면, 점프하면 구름이 손에 닿을만큼 낮게 있어요.ㅋ
길이가 7~80km정도 되는곳인데,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장난아니죠? 저 오른쪽 구석에 있는 조그만 지프가 험머랍니다.ㅋ

남쵸호수는 염호래요,
정말 맛이 짠가 먹었는데 짜기도 짜고 맛이 웩같아서 뱉고보니, 옆에서 야크들이 똥을 누코 있더군요.ㅋ


얼마전 티벳에 대지진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정말 남일같지않고 가슴아프더라고요.
가뜩이나 힘들텐데.... 행복이 다시찾아오길 빕니다.


지 금 여기에 가지고 있는 사진이 이거뿐이라 이만 줄이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 여기가 남쵸(하늘)호수. 당나구는 비싸서 타지 않고, 그냥 사진만 찍었음.ㅋ
Posted by Ordinario :
올 초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이러다 백키로 넘을라..하는 걱정이 마음 한 곳에 깊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이 결심은 치밀하며,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준비했다.

식단조절은 사실 정말 힘들다.

그래서 운동도 해야한다.
과도한 목표를 설정하면 쉽게 포기하게 되고 너무 적게 목표를 잡으면 의욕을 잃게 된다.



이리하여 계획한 나의 초장기 대규모 프로젝트.
몸무게 10킬로그램 감량하기 10개년계획(욕 아니다)


내가 체지방을 측정한 결과 18킬로그램이 과한 지방이라고 한다.

완벽히 빼면 인간답지 못한 모습이 될 거라는 자기합리화의 결과 10킬로로 결론을 냈다.
10킬로를 10년간 빼게 된다면 일년에 1킬로만 빼면 된다는 얘기다.
한달에 0.1킬로씩만 빼면 목표치에 훨씬 넘어가게 된다. 또한 장기적인 계획으로 몸무게를 줄이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도 않는다. 대단하다!!!!

일단 야근잦고 업무량이 일정하지 않음으로 아무때나 운동 가능한 헬스장으로 정했다.
근육이 많을수록 가만히 있어도 열량을 꾸준히 소모해준다.
(여성분들이 죽어라 런닝머신만 하는데 요요현상이 생기는게 여기에 있다.
근육량은 늘리지 않고 칼로리만 소모하니 당장은 몸무게가 줄지만, 목표지에 도달 후 운동량을 줄이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이유이며, 그래서 헬스장 코치 혹은 아저씨가 여성분들한테도 근육운동을 시키는 것이다.)

물론 식습관도 조절했다.
배터지게 먹지 않기. 과도하게 먹지 않기. (가급적이면)밤늦게 먹지 않기.

이때가 1월말.

3월까지의 결과 - 5키로 감량성공.
과식만 안하고 야식을 줄였더니, 하락폭은 작지만 꾸준히 몸무게가 줄었다.
3개월도 안되는 기간동안 5년치의 목표량을 채우다니.!!!!





하지만 4월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봄으로 들어서면서 회식이 늘기 시작한 것.(사실 봄이 이유는 아니다. 그저 회식자리가 많아진것일뿐!)

현재!!!!
원상복구!!??


ㅠㅠ

그렇다. 지금 원래대로 돌아왔다.

오늘 어머님께 혼났다.
'너 클났다. 너도 느끼지? 몸 그렇게 두면 안된다. 살빼야지. 몸 그런식으로 되면 큰일나.'
순간 울컥했다.
내가 요즘 느끼고 있는데 이렇게 얘기들으니 울컥했다.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그렇게되면 안되죠!'하고 웃으면서 넘어갔을일인데..

아직은 회사에서 타이트한 티셔츠를 입어도 내가 요즘 운동해서 몸이 좋다고 말한다.
살인게 아직 밝혀지지 않았거나, 놀림받는게 분명하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는다.
나에겐 초장기 대규모 프로젝트가 있다.
몸무게 10킬로그램 감량하기 10개년계획(욕 아니다)
아직, 9년하고 5개월이 더 남아있다. 실망하기엔 이르다. 그저 시련이 닥쳐 온 것일 뿐.

Posted by Ordinario :
모블로그분(사이트공개를 바라지 않을듯 해서 트랙백이나 사이트명은 공개안함)의 바람직하고 기발한 설문을 보니, 의외의 이야기를 알게되었다.

나름 내 생각엔 성기씨는 키가 클수록 왕복길이가 길어져서 더 반응이 좋아질거라고 생각했으나, 몸굵기에 감흥이 좋다라는 글을 보니 의외였다.
그 글을 보고, 시중에 떠돌던 두루마리 심지에 쉽게 들어가나 안들어가나로 루저를 구분한다는 얘기가 떠올라 나도 시험을 해봤다.
일단, 최장둘레로 봤을때 나의 김성기씨는 두루마리보다 두꺼움에 루저가 아니라는, 나도 정상이라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었다(그때 리플들 대다수가 들어가는 사람도 있냐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뭔가 진실을 알려고 시도했다가 충격받을까봐 두려웠었던. 그런 분위기였다).
근데, 그분의 통계를 보니, 나는 비정상인거시였다.ㅡ,.ㅡ;

평상시 엄청 작아서 목욕탕에선 주변인들을 보고 당당하지 못했던 나의 김성기씨는 분노의 사이어인이 되었을때 비교대상이 없었기 때문에 언제나 남들보다 조금 작지 않을까..라는 남자라면 누구나 걱정하게 되는(혹은 나만?)그런 부담이 있었다.
쪼꼬말땐 귀여워..하는 여성분들의 글들을 보거나 쪼꼬말때만 관심가져주시는 그분의 행동을 보고 그저 '아..작아서라도 관심 받을 수 있다니 다행이다..'라는 스스로의 위안을 삼았었던 나였는데, 한순간에 중상급임에 나름 우쭐해졌다.(이것 말고는 비교했을때 내세울만한게 거의 없기 때문에 가끔 뭐라도 하나 비교우위를 발견함에 우쭐해진다.ㅎ)



심지루저발언으로 심지를 입에 넣는 테스트를 해보신 여성분(혹은 남성분도..ㄷㄷㄷ) 중에 두루마리 심지가 굵어 힘들어하셨더라도 부담스러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남일에 내가 뭔 참견?ㅋ)
단단한 두루마리 심지에 비해 탄성과 압력에 형태의 변화가 자유롭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크기에는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지않나 생각이 든다.
머리속에서 랜더링을 해보면 적절한 크기 내에서 작은 통로에 큰 성기씨가 이동하게 된다면, 변형 상태가 크기 때문에 마찰 또한 같이 증가할테니 반응이 더욱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분명 적절한 작음과 적절한 큼이 만났을때에 한하여..)

당연 이것보다 중요한건 서로에게 노력하고 상대방에게 애정어린 마음과 행동을 취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애정어린 쓰다듬이 기계적인 반복행동보다 좋음을 말할것도 없을것이다.

어찌보면, 적절히 서로에게 만족하며(혹은 불만없이) 지낼수 있는 상대를 만난다는것도 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에 검색하다 알게된 내용을 보면, 과유불급이라는 무식해서 평소에는 잘 쓰지도 않는 고사성어가 바로 떠오르게 한다.
다른 장애도 힘들고 슬프겠지만, 남자로서 이런 장애는 정말 전생에 무슨 큰 잘못을 했길래 이럴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진심으로 안타깝다.
신라시대의 지증왕이 만난 여인처럼 천생연분 꼭 만나시길....ㅠㅠ


근데, 사정부분..이거 지대 웃긴다.
캠코더....큭.




쓰다보니 졸려서 서두르다보니, 글 이 더욱 엉망인듯..ㅠ
Posted by Ordinar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