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 앉아있다가 자갈밭에 비친 볕을 보고 문득 떠오른 생각...
저 노란색 화살표 부분의 돌 하나가 나의 수입 정도가 될 듯 하다.

나도 온기 좀 느껴보고 싶다. 조금이라도...ㅠㅠ
물론, 나도 하는 일 없이 볕을 바라지는 않는다. 다만 일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여건이라도 좀 마련해 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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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rdinario :

추격전

2009. 10. 20. 15:01 from 토(吐)
화장실 큰건을 참으면서 업무를 마치고 빠른걸음으로 숙소로 가고 있었다.

가급적이면 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날 도저히 그럴 여건이 안되었다.


밤도 늦었고 차도 없길래 무단횡단으로 건넜다.


숙소까지는 5분인데 횡단보도가 없어서 무단횡단을 할 경우 3분이기 때문이었다.


근데, 뒤에서 경찰차가 나타나더니, 경찰아저씨가 내려서 따라오기 시작하였다.

좀 겁이 났다.

벌금내는건 별로 신경안쓰이는데, 붙잡혀서 고지서 적고 이래저래하다가 싸버릴까봐...

다행히 숙소가는 길 쪽에 골목이 많고 가까웠다. 골목으로 들어가서 몇번 틀어서 숙소입구에 도착했다.

안도하며 뒤를 보는데 저쪽에서 경찰아저씨가 보였다.

후다닭 숙소에 들어와서 창밖을 살짝 보니까 따라들어오지는 않은것 같었다.

그날, 화장실에서 내 평생 몇 안되는 최고의 해소감를 느꼈다.
Posted by Ordinario :

흔적들

2009. 10. 17. 09:59 from 배설(排泄)/일상
그들은 사라지고 그들을 붙잡고 있던 노력들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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