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00924n03224
"큰 가슴 만져보고싶어"…英여성 2시간 '성추행 스토킹'을 했단다..ㄷㄷㄷㄷ

내용을 보니, 정말 미친놈 같다.
편의점으로 피했는데, 끌고 나가기까지...ㄷㄷㄷㄷㄷ

얼마나 겁이 났을까... 나한테 저랬어도 무서웠을텐데 오죽했을까...
사실 저런거 보면, 주변에서 뭐라 해줘야한다. 당사자는 더 힘들고, 겁날텐데, 행동으로 막지를 못하겠다면, 말로라도 좀 제지를 해야하는거 아닐까?
저거 하는 사람도 얼마나 시민들을 우습게 봤으면 대낮에 저딴짓을 하고있었는지....
큰코 다쳐봐야하는데, 저거 경범죄로 금방 나올것같다.
내 친구는 바바리맨 두들겨팼다가 바바리맨한테 합의금 주고 겨우 나왔다.(그 바바리맨은 리스트에 오를정도로 여러번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근데, 또 눈에 띄는게...'경찰은 제보한 이씨에게 30~50만원 가량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 이런쪽으로 눈 돌리면 안되는데..ㅋ

나도 지하철에서 몇번 성추행범을 맞닥뜨린적이 있었다.

그중 경찰까지 온 경우가 한번 있었는데...

음... 어딨더라... 게시물 좀 뒤져보고..ㅋ

-----------------------------------------------
오늘 1호선 출근길에 열차가 지연되서 사람이 무진장 많았거든요?

제 옆에 20대 말~30대 초로 보이는 어떤 남자분이 있었는데, 제 앞의 여자분 어깨에 손 얹고 계셔서 첨에는 애인인 줄 알았어요.

근데, 신도림에서 내리는데 어깨에서부터 쭉 훑더니 엉덩이를 만지더라고요.

여자분을 보니 무지 당황한 기색으로 그 남자를 째려보고 있고요.

갑자기 화가 버럭~나더니(제가 왜 화가 나는지는 저도 잘;;;), "지금 뭐하시는거예요!"라고 제가 외쳐어요. 그랬더니 모른척을 하더라고요.

다행히 앞의 여자분이 막 따지시길래 제가 착각한건 아니라고 결론내고 끌어내렸어요.

그 남자 버팅겼지만, 내리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무사히 끌어내렸어요(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1호선 신도림에서 사람 무진장 내리자나요.ㅋ).

도망가길래 손목 잡고 내가 다 봤다고 혼 좀 나보라고 막 뭐라고 했어요.

순간, 혹시 여자분은 창피해서 가버리신건 아닌가 하고 걱정되서 아까 그곳을 보니, 아직 여자분이 계시더군요.(오~다행...)

나중엔,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럴테니 제발 놔달라고 싹싹빌더군요. 그래서 왜 나한테 사과를 하느냐고, 일단 여자분께 사과하라면서 그곳으로 데려갔어요.

여성분이 차분하게 "미안하시면, 경찰서에 가셔야죠." 하시면서 경찰서에 연락하시더군요.ㄷㄷㄷ

그걸 본 남자는 도망을 가려고 아주 난리가 났구요.(저 때리고 도망갈까봐 겁났어요..ㅠㅠ)

손목을 잡고 있는데, 그 남자가 제 손가락을 하나하나 떼면서 저한테
 "저 돈없어서 경찰서 가면 못나와요(유전무죄 무전유죄?)"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티비도 못보셨나요?)
 "다시는 지하철 안탈께요(전혀 잘못한걸 모르는구만, 그게 문제가 아니자나요!!)"
 "집에서 난리나요. 봐주세요(난리가 당연히 나겠죠)"
 "이게 이렇게 잘못된건지 몰랐어요. 봐주세요(저도 누나있고 그렇거든요. 절대 못봐줘요)"
 "무릎꿇고 빌께요(진짜 빌고 싶었으면 말보다 무릎꿇는걸 먼저 했겠죠)" 이런식으로 계속 애원하고, 저는 안된다고 대답하고...

나중엔 "제가 어떻게 해야지 놔주실거예요?(그건 제가 결정하는게 아니거든요?)"
 "저 경찰서 가면 어떻게 되요?(제가 어떻게 알아요)" "경찰서에가면 감옥가나요?(아놔~왜 그걸 나한테 물어요)" 라면서 질문을...

처음엔 분명 잘못은 했지만, 이 행동하나로 경찰서가서 기록되는게 좀 불쌍은 하다...이런 생각을 했는데 도망가려 하고, 저한테만 사과하고(ㅡ,.ㅡ;;), 이런거 보니까 잘못을 전혀 뉘우치지 않는것 같아서 절대 못놔주겠더라고요.

계속 손목 비틀면서 빼려고 하고, 제 손가락 떼길래, 가방끈을 잡았는데 가방이 손목에 걸려서 그 상태로 제가 잡고 있었거든요.
나중에 상처났을것 같아서 손을 봤는데, 피가 안통했는지 엄지손가락이 검게 되있더라고요....;;(저, 경찰서 가는 건가요? 저도 돈 없는데, 경찰서에서 못 나가는 걸까요?ㅠㅠ)그래서 손하고 끈하고 같이 잡긴 했는데...

결국 경찰아저씨 오셔서 주민등록증 확인받으시고, 그 여자분 제게 인사하고 경찰아저씨와 같이 가시고, 저는 이름하고 연락처 적어드리고 출근 했어요.



한줄요약.

3일 연속 지각했음..ㅠㅠ
----------------------------------------------------------------
그 후..

방금 여성분께 전화받았어요. 고소장 접수 다 했고, 고맙다고....

"다행이네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이러고 끊었어요. 제가 딱히 할 말도 없고, 완전 뻘쭘해서요. 좀 그런가...?


-----------------------------------------------------------------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 분이 뭔가 자꾸 말을 하려는 것 같았는데......

음...

포상금 얘기 아니었을까?ㅠㅜ

아... 아꿉...ㅠ
Posted by Ordinario :

공기가 찬거 말고는 오늘 날씨 정말 쥑인다 이럴땐 드라이브가 하고싶다. 하지만 차도 안가져왔고 퇴근할때쯤이면...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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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rdinario :

하늘을 보니 철새들이 떼를 지어 날아가고 있었다. 날 밝으면 갈것이지 위험하게 야간비행이라니..핸드폰으로 찍어봤다.줌도 안되고 노이즈도 많고 화질도 않좋다.철새가 어디에 있는지 우리무도 찾아보도록 하자.

Posted by Ordinario :

이거슨 하늘 구름한점없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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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rdinario :

DECIDE.

2010. 9. 28. 01:27 from 배설(排泄)/안일상
사실 근래들어 내평생 정말 진지하고 많은 고민하긴 처음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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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그런데 오늘 퇴근길에 라디오를 들었는데, J모 코리아에서 공익광고식으로 좋은 이야기를 짧게 하는 방송을 하는데, 이 방송을 듣고 머리에서 종이 울렸다.
결심하다. 정하다의 뜻을 가진 'decide'는 원래 잘라내다라는 뜻에서 나왔다고 한다.
결심을 하고 일을 진행함에 있어, 꼬리처럼 따라다니던, 기존의 미련들이나 생각들은 잘라내라는 얘기란다. 우리의 결심이나 결정에 흔들리고, 자리잡지 못하는 이유는 예전에 가지고 있던 조그마한 이득, 안주하던 편안함, 얼마되지 않는 가지고 있던것들의 잃어버림에 대한 두려움들..이라는 얘기다(내 생각임.ㅋ)
내가 이걸 하다가 안되면 어떻하지? 전에 하던식으로 하면 편했는데 다시 힘들게 얻어내야하는데? 내 나이에 이게 안됐을땐 어떻하지? 이런것들. 내 중요한 선택의 조건에서 왜 이것들이 들어가서 좁은 시야로 떨면서 고민해야 하는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되던 안되던, 시기를 정하고, 그 기간만큼은 열심히 하면서 판단하기로 했다.(고민이 길어져도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고 혹시나 다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이 기간만큼은 후회없이 일해서 성장해보는거라고..

어느순간이고 내가 후회했던 때는 열심히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던 때가 아니라, 흐르는대로 그저 퍼져있었을때 였다.

그래서 나는 'decide'로 'decide'하기로 했다. 내 판단을 믿는다. 나은 선택의 판단이 아닌, 열정과 최선을 하기로 한 판단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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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rdinario :
ㅠㅠ

기나긴 휴가는 끝이나고, 장거리 출퇴근이 기다리고 있구나..ㅠㅠ

8일중에 5일은 집에서만 있었고, 3일은 잠시 나가거나 장보러 다니고.............. 지나고 보면 언제나 안타까운 휴일들..



어쨌건 출근하게 되니 열심히 일하는 수 밖에...................(미련이 남는 마침표.............들)
Posted by Ordinario :
이놈의 트위터... 지저귀지 않는다. 뭐 내가 연결한것도 없고 연결한 사람도 거의 없지만, 울지않는 새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을듯...

울지않는 새 죽인다니까 예전에 책에서 본 일본 전국시대의 3대 무장 얘기가 생각나네.ㅋ

노부나가와 히데요시, 이에야스의 성격을 표현한 말이 있다.
오다 노부나가 : 울지않는 새는 죽인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 울지않는 새는 울게 만든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 울지않는 새는 울때까지 기다린다.

여기서 울지않는 새는 자신을 따르지 않는 가신을 얘기한다고 하는데. 노부나가는 죽여버리는 극단적인 인물로 천하를 빠르게 장악해 나갔지만, 그 가혹함으로 통일을 이루지 못했고, 이데요시는 강제적으로 울게 했지만, 진정한 충성을 얻지는 못했으며, 이에야스는 가신들의 절대적인 충성이 그의 큰 무기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에야스는 전국을 통일하여 에도막부의 시조가 된다.....



일단 내가 트위터를 죽여서 어디로 장악을 할 수 있을런지.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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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rdinario :
아.. 원래 이어폰 사용기를 좀 올리려고 하다가 졸려서 아무생각없이 걍 컴 전원을 내려버렸다.ㅠ
다시 손을 댈 엄두가 나지 않아서(별 내용도 없었으나.ㅋ) 간단한 어플 소개만 할 예정이다.

아.. 사실 난 윈도폰7을 정말 사고 싶었는데 유럽판만 올해안에 나오고, 기타언어판은 내후년을 바라봐야 한다는 사실에 바로 질러버린 안드로이드폰.

일단, 애플을 배제시킨건 탈옥을 하지않는다면, 스맛폰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씨등의 위젯이나 일정이 바로 보이지 않는다는점. 이게 정말 싫어서 안드로이드로 넘어온것이다.
음... 애플이 대단한건 정말 인정한다.

이 대단한 애플이라는 녀석들은 얼마나 대단하냐...하면.ㅋ
아래 모바일기기를 접했던 기간동안 세상(특히 우리나라)은 극히 일부만 쓰는 소수의 세계였다.

-----------------------------------------------------------------------------
내가 스맛폰이라긴 좀 그렇지만 처음 PDA를 쓴건 7년 전이다.
이때가 가장 PDA로서의 활용을 많이 했을때 였던 것 같다.
일정관리라던가, e-book이나 메모, 그리고 최고의 게임 비주얼드!!

하지만 Palm은 동영상등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밀어붙이던 MS사의 Windows Mobile(WM이라고 한다)에 서서히 밀려나고 있었고, 나 또한 이동중에 영화가 보고싶었다.
(올해 결국 palm은 hp에 인수되었으며, hp는 팜의 리눅스 기반의 강력한 운영체제인 WebOS를 이용해 모바일기기 시장에 뛰어든다고 한다.)
그래서 그분께 비주얼드에 빠지게 하여 내 palmPDA를 뺏어가게 유도하고, 나는 그당시 vga급 해상도를 표현하며 그래픽가속기능이 있는 괴물기기 Dell axim x50v을 구매하기로 한다.


사양을 보면 6년전 출시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만큼 대단한 스펙이었다.

이넘으로 영화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게임도 하고, 티벳여행갈때도 여행기를 여기에 다 담아가서 꽤 쏠쏠히 사용하였다.
그리고 같은 PDA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지하철에서 통성명하며 친하게 된 형도 생기게 되었고.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이게 뭐냐며 다가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ㅋ

그러나, 전화기와 PDA를 따로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렇다고 이즈음은 스마트폰 자체의 성능도 구리고 전화의 성능도 못따라가는 어중간한 상태였다.

하지만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Palm사를 구석까지 밀어붙여 큰 자리를 차지하던 MS사는 정신을 못차리고 삽질을 하게되며, RIM사라는 캐나다 회사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고 RIM사의 블랙베리는 전세계를 강타하게된다.
이런 즈음. 스티브 잡스가 엄청난 계획을 진행시키게 된다. 그리하여 2007년. 아이폰은 미국에서 발매된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있는(혹은 알고있는것보다 더) 대단한 아이폰 열풍이 불기 시작한다.

아이폰 열풍은 기존 스마트 폰시장에 활기를 더해주며 속속 각 업체들이 스마트폰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자체 OS를 보유하고 있는 림사나 애플사는 독자적인 기기를 계속 발표하며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그 외 기존 휴대폰제조사는 WM의 OS를 받아 스마트폰을 제조하게 된다.

나는 그중 소니에릭슨은 EXPERIA X1을 구매한다.(이 X1은 요즘 서서히 우리나라에 이름이 알려지고 있는 HTC가 제조한 기기이다)

하지만.... 다른 OS들이 빠른 속도와 전화기능의 적절한 조합으로 앞으로 나아갈때 WM은 큰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차세대 모바일운영체제 개발에서도 간단히 말해 실패를 하게되며 팀을 해체시킨다. 
그리고 기존 OS에 호환성을 유지해서는 개선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고 전혀 새로운 운영체제 Windows Phone팀을 꾸린다.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있는 구글은 뭐하고 있었느냐.
구글의 검색시장이 커지고 주목을 받게되면서 MS사에서 탐낼것을 걱정하게 된다.(MS사도 국내 대기업들처럼 벤쳐사들이 모험으로 뛰어들어 시장을 만들어서 규모가 형성되면 뛰어들어 차지해버리는 일을 많이 하기로 유명하다. 예전에 모자익이나 넷스케이프의 사가 개척한 시장의 점유율을 단숨에 빼앗어버린것처럼..)
구글의 방어책은 별도의 OS 및 어플로 독자노선을 구축해 MS사에 대항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온 웹오피스. 구글독스를 공개하여 문서작성,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등을 올린다.
그리고 크롬OS 개발을 한다. 그리고 안드로이드OS도 리눅스를 기반으로 개발을 하여 발표한다. 
(현재 구글 부사장으로 있는 사람은 안드로이드OS를 개발하여 원래 2005년에 삼성전자에 팔려고 했으나 삼성이 거절하자 구글에 회사를 매각하였다.)

구글은 OS라이센스 무료라는 무기로 휴대폰제조사에 아이폰으로 놀라고 버벅대는 WM를 버리고 올라탈것을 권유한다.(말이 그렇다는 얘기다.ㅎ)


아이폰이 대단하고 아이폰 열풍이 좋은 이유가 이제 드디어 나온다.

아이폰으로 인한 스마트폰의 열풍은 기존 밋밋했던 모바일 시장에 열기를 북돋아줬다. 내가 7년간 써 온 모바일 기기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쏠린건 처음같다.
해외에서는 블랙베리로 이미 어느정도 활성화가 되었겠지만, 애플만의 특유의 감성적이고 고객접근성 좋은 어플로 시장에 많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었다.
고객만 찾아서 열풍이 분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아이폰은 기존업체들과 달리 어플개발자들에게 수익을 와닿게 안겨준다. 그로인해 어플 개발자들은 앱스토어에 몰리고, 다양하고 기발한 어플들이 늘게 되면서 다시 사용자들은 아이폰을 사용하며 만족도를 높여주게 된다.

이것도 사실 딴세상 이었을뿐.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그닥 실감을 하지 못한다.
그동안도 많은 스맛폰들이 출시하지만, 그저 일부 사용자들만의 세상이었다.
그러다가 아이폰 3gs가 작년 말에 출시를 한다. 3GS로는 대략 6개월만이고, 아이폰 출시로는 2년넘게 있다가 출시한것이다.
그리고 시장은 대박 변했다. 통신사들의 높던 인터넷 요금제(특히 SKT), 높던 삼성전자의 콧대를 꺾고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언제나 당연하게 해오던, 해외 출시판에서 항상 제외되던 기능등이 제외되지 않았고, 제한을 두지도 않고 출시하였고, 출시가도 금새 낮아졌다. 
어플개발도 활발해졌다. 
기존엔, 국내 일반폰에서 판매되던 게임이나 어플등은 통신사가 판매가의 과반수를 가져갔으며(70%라고 하던데), 랭킹안에 오르지 못하거나 출시하게 애원해야 통신사에서 사용이 가능하게 했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애플은 30%의 수수료만 가져갔으며, 판매 대상도 전세계로 넓어졌다. 구매도 기존엔 결재가 번거로웠으나 접근을 쉽게 하였다.
당연히 개발자들이 몰렸을테고, 개발자들이 늘어나며 앱들도 늘어가고 퀄리티도 높아져갔다.
나도 그렇지만, 스맛폰 사용자들은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높은 성능에 좌우되는게 아니라, 활용도나 재미에 좌우된다.

이리하여, 애플을 국내시장도 흔들어버리며 호기심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에 들어온것이다.
내가 써온 7년중에 근 1년간의 모바일기기의 활용 및 관심도가 급증한것은 처음이다. 아니, 6년간의 사람들의 관심을 합친것보다 많다.

스마트폰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태풍처럼 휩쓸어 버리는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애플이 모바일기기를 개발한것도 처음은 아니다.
뉴튼이라는 PDA(세계최초는 아니지만 처음으로 PDA라는것 자체를 대다수 사람들에게 인식시킨 기기이다)를 처음 만든것도 애플이었다. 웃기게도 스티븐잡스를 쫒아낸 사람이 주도하에 만들었다고 한다.ㅋ

휴대용 단말기의 개념은 처음이 아니었으나 열풍은 처음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열풍에 애플이 있었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활성화 된것같다.
애플은 운영체제 및 하드웨어를 독자적으로 판매한다. 그렇기 때문에 열풍에 참여하고 싶은 타 업체는 그 대안을 찾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버벅이는 WM은 대안이 될 수 없고(전지전능하시다고 스스로 고백하는 옴니아가 밟힌건 삼성만의 잘못이 아니다.삼성이 스스로 밟히도록 더 북돋았을뿐.), 블랙베리도 독자노선이라 참여가 어려웠고, 그나마 나은 대안이 안드로이드가 아니었을까 한다.
OS라이센스 무료라는 장점. 그나마 가볍고 빠른 반응속도등. 그리고 아이폰의 독식을 가만히 두고싶지 않은 연합군들의 욕구.

파급속도는 엄청났다. 아이폰의 확장속도보다 더 빨랐다. 
그리고 내가 샀다.ㅋ

물론 단점도 있다. 안정화가 덜 되어있고, 어느정도 오픈운영체제이기 때문에 호환성도 떨어진다. 이건 앞으로 심각해질수도 있는데, 버젼별로 호환성이 떨어지는건 물론이고, 표준디바이스인 넥서스원과는 한없이 멀어져가는 갤럭시와 스카이의 안드로이드 폰간의 호환성.
개발자들은 여기서 부담이 생기게 되는것이다. 각 제조사별로 운용시키기 위해서는 수정등 추가작업이 필요하게 되는것이다. 그러면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티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 댓글보면 장난이 아니다. '돈주고 샀는데 갤럭C에서 실행이 안되요. 이렇게 판매하시면 안되죠.' '내폰은 머시긴데 다운되요' '환불해주세요.'등등...
이런게 늘어날수록, 다른 대안의 마켓이 생길수록 개발자고 사용자고 그쪽으로 떠날수밖에 없을것이다.
그래서인지 구글도 표준에 더 신경을 쓸 예정이라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또 다른길은 WP7이다. 
MS에서 치욕스럽게 생각하며 한세대 뒤쳐진다고 인정까지 한 상태이다.
시연 동영상 보면 꽤 맘에 든다. 반응속도도 MS답지않게 빠르고 부드럽다. 그리고 지겨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방식의 아이콘나열식이 아니라 텍스쳐박스로 나뉜것도 맘에 든다.
아이콘들만 잔뜩 나열된것보다 문자방식이 나는 보기가 더 좋고 빠르게 인식되는것 같다.
가젯상태도 맘에들고...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이유는 내 컴퓨터가 MS의 상태로 맞춰있기 때문이다. 윈도가 깔려있고, 오피스가 깔려있다.
아웃룩 싱크가 당연히 정말 잘 될것이고, 엑셀이나 스프레드시트는 확인용으로도 정말 필요하다. 현재 구글독스도 있겠지만, MS가 작성한 엑셀과는 당연 호환성이 떨어진다.
좀 된다는 어플이 있지만, 그것도 앱중엔 고가로 구매를 해야하며, 그것마저도 완벽하지 않다.
그리고 하드웨어 가이드라인도 꽤 상세히 마련한것 같아 기기의 호환성에서도 충돌이 적을것같다.

어쨌건, 너무 다양하고 많이 나뉘어도 좋지는 않겠지만, 이정도면 적당히 시장규모나 관심도를 높히면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적극 환영한다.
....
....
....
....아... 내가 이 말 하려는게 아니었는데, 얘기가 산으로 갔다.

지우긴 아깝고, 다시 안드로이드 어플 소개해야겠다.

제목이 이러니 하나라도 소개는 해야지.

나에게 가장 활용도 높은 안드로이드 어플은 구글 맵이다. 대중교통 길찾기 기능이라던지, 위치 찾기 등은 맵 어플중에 가장 빠른것 같다.
설치는 기본적으로 되어있다....죄송



오랜만에 글 정말 길게 썼네..ㅋ
Posted by Ordinario :

픽셀파이프로 올렸는데 잘 올라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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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rdinario :
별 기대 안하고 mp3로 구매한게 죄.ㅠㅠ
이렇게 괜찮을 줄 알았으면 씨디를 사는거였는데 말이다.

내 기억으로는 조규찬 노래잘하는 참 재수없는 사람이었다. 라디오 프로할때부터 영어 쓰는 폼새나 잘난척하는 모습이 참 잘났으면서도 재수없었는데...

이번 9집 앨범을 구매하고서 들어보니, 정말 음악도 좋고, 피쳐링 참여한 곡들마다 조규찬같은 음악이면서 참여자의 노래인것처럼... 정말 어울리고 개성있게 잘 부른다.
다 깨부숴버렸다. 작사,작곡,편곡,노래,아내헤이.등등.. 당신정도라면 정말 잘난척해도 된다.
제시, 서든리, 크레이지(정인의 목소리는 왜 피처링할때가 가장 매력적일까..ㅠㅠ 혼자 부를때는 귀가 좀 피곤해지는듯..), 모닝~등등등.... 다 좋다.ㅎ



꼭 들어보시길.구매해서....




아직도 부르는 모습은 좀 적응이 되지 않아서 이미지로 막아진 미디어로 올립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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