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따라다니는 전설같은 소문이 있다.


사수킬러.

나와 같은 팀을 이루면 프로젝트 끝난뒤 팀장이 퇴사를 해버린다능...ㄷㄷㄷ

입사후 2년간 나랑 일하신 5명의 차장님이 퇴사를 하셨지만, 그런 유언비어를 만든사람 대체 누구냐고...ㅠㅠ


직원들은 나랑 일하면 짤린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떨고있는데, 프로젝트 시작하면 사장님이 불러서 다들 너랑일하고 싶다는데 넌 어디로 가고싶냐고 묻는다.

아... 다들 그렇게 우리회사에서 퇴사하고 싶은걸까...

이번에 한 차장님이 또다른 전설을 만드셨다. 한프로젝트에 세팀원을 퇴사시킨 팀원킬러.
그리고 내가 그 팀으로 발령이 났다.

이거야 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ㅋ

'배설(排泄)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맑은 하늘_mobile mode  (0) 2010.09.28
오늘 날씨 좋구나  (0) 2010.09.23
나 운전 안좋아해요.  (0) 2010.07.03
흔적들  (0) 2009.10.17
가끔 그립다. 편안하고 여유롭던 그때.....  (0) 2009.09.20
Posted by Ordinario :
오늘 업체미팅이 야간에 잡혀서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샤워하고 티비보다가 약속시간이 다가오길래 나갈 준비를 하면서 밖에 비가 오나 창을 열어 밖을 내다봤다.

하지만 깜깜...
맞은편 건물의 벽이 너무 가까워서 비가 오는지조차 확인이 되지 않는것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소리...
웍.웍.웍.웍!!!
우리 창문 바로 옆 창문에서 나는 소리..
이런 구조였던 것이다.
맞은편 건물 창 오른쪽 끝에서 우리쪽 창 왼쪽끝이 거의 일치할 정도로 창이 가까웠으며, 그 맞은편 건물도 모텔,.

음...

내 야동(나이트무비?)평생, 야음(나이트오디오?)평생 이런 특이한 신음소리는 처음이었으며, 실제로 보게 된 경우도 처음이었으며, 이렇게 가깝게 접한것도 처음이었다.

그들과 나와의 거리는 대략 5미터 내외.
.....
너무 놀라서 순간 벽에 몸을 숨겼다.

'음.. 어케해야할까'
'그래, 일단 그들이 놀라면 폐가 될테니 불을 끄자.(딸깍)'
'근데 이거 보면 안되자나. 안되요안되요안..되요되요?'
'순간 정말 많은 고민을...'한숨 크게 쉬고, 그들의 진지하며 성스러운 행동에 감명받을 준비를 하고 창에 다시 다가가고 있었다.
그때쯤 들리는 "웍.웍.웍.나 못참겠어. 안에다......"

"삐리삐리!!!!!!"
알람이 엄청난 소리로 울리고 있었다.(평소에 잠이 들면 잘 못일어나서 알람을 무지 크게 하고 시끄럽고 단순한 소리로 맞춰 놓는다.)













내 주변에서 이런 행동을 발견한건 두번째였는데, 첫번째는 오디오였는데, 이번엔 동영상이었다.


나 변태인가?
Posted by Ordinario :
다들 차를 왜 안몰고 다니냐고 묻는다.
그리고 주변에서 왜 차 안사냐고 한다.(차가 있기는 하지...ㅎㅎ)

1. 일단 초반에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길눈이 어둡다는거...
처음 운전연수를 아버지 출퇴근으로 했는데, 한달동안 강남쪽으로 출근하다가 하루 강북갔는데, 다음날 다시 강남쪽으로 가는데 길을 못찾;;;
서울에서 남들은 4~50분 걸리는 길을 3시간만에 간적도;;;

2. 운전하다보면 분노 게이지가 엄청나게 상승한다는거...
욕을 입밖에 내뱉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데 운전하다가 위험하게, 또는 무개념으로 끼어들면.... 그것까지는 좀 참는데... 미안하다는 손이라도 안들어주면 엄청난 복수가 하고싶어진다. 따라가서 똑같이도 하게되고, 놓치면 열받고, 맨날 이럴수도 없고...
모든차량을 의무적으로 범퍼카로 만드는 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운전하는중엔 아무것도 못한다는거...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창밖도 오래 쳐다보고, 그러다가 좋으면 사진도 찍고..(여태 이런적이 없긴 하지만.ㅋ)
이런게 어렵기 때문에...

4. 잠신강림하시면 대책 없다는거
나는 보통 기절이라고 하는데, 잠이 오면, 졸리다졸리다...이런 느낌이 오다가 잠이 오는게 아니라 멀쩡히 있는데 '어? 좀 피곤해지네..'이런 생각이 들어서 정신차려보면 눈을 이미 감고있음.
전에 차장님하고 일하다가 문제가 발생해서 해결방안 1:1로 얘기하는데 정신차려보니 나는 눈을 감고 있었고, 황급히 눈을 떴는데, 차장님께서는 나를 빤히 쳐다보고 계셨고.....
또 한번은 진도에서 절벽길따라 내려가는데 드르륵 소리가 나서 정신차려보니 중앙차선에 박혀있는 반사등을 밟고가고 있었음. 완전 저승사자 만나고 온 기분이었다는...
차라리 피곤함을 느끼다가 졸면 자고 일어나서 운전하면 되는데 이건 뭐...
예전에 여친님과 심각하게 얘기하면서 싸우다가 순간 잠들어서 순간 '맛있다~~!'라는 잠꼬대로 외쳐버렸던...(그때 순간 맛있는 순대를 먹는 꿈을 꾸었는데 여친님께 맛있다고 먹으라고 자랑하려고 외쳤;; 갑자기 분위기가 싸우다가 음식점으로 바꼈는데 왜 난 눈치채지 못했을까...ㅠㅠ)
이건 그저 기절이다.
하여간 이건 운전하다 사고나면 나만 죽는게 아니라 남들에게 피해까지 주게되는거라....



물론 가끔 차 안막히고 꼬불거리는 도로 달리면 재밌을때도 있다(한 30분~1시간 정도까지는... 이거 넘어가면 곤욕).
또한 짐이 많거나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은 곳이라던가, 시간이 급박하고 차막히지 않는 시간일때... 이럴때도 자가용이 참 편하기는 한데... 이건 내 일상에서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에...

그래도 자전거는 좋은 이유가 운동도 되고, 졸리지도 않고(가끔 졸리지만.ㅋ), 속도감도 더 느껴지고....


그래서 내가 그분께 '나는 정말 운전은 별론데 자전거가 참 좋아(물론 좋은 자전거가 있는것도, 자주 타는것도 아니다.ㅋ).'이렇게 얘기했더니, 뭔가 '병신같지만 멋있어'라는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을 했다.
"남들이 왜 자가용 안가지고 다니냐고 하면 '나의 책을 볼.. 영화를 볼... 주변을 감상 할 자유시간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타지않는거에요.' 얼마나 멋진 얘기니... 결론은 걍 차없는 사람과 동일한데 말이지.ㅎㅎ 앞으로 그렇게 말해라.ㅋ"

흠.. 뭔가 그럴싸하다.ㅋ


그나저나 청고에서 주무시는 내 자전거는 안녕하신지 모르겠습니다.ㅠㅠ

'배설(排泄)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맑은 하늘_mobile mode  (0) 2010.09.28
오늘 날씨 좋구나  (0) 2010.09.23
회사내의 킬러 VS 킬러  (2) 2010.09.02
흔적들  (0) 2009.10.17
가끔 그립다. 편안하고 여유롭던 그때.....  (0) 2009.09.20
Posted by Ordinario :
엄청난 많은 일들이 있었다. 흠...
이건 좀 덜 구차나질때 풀어보기로 하고...

'배설(排泄) > 안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CIDE.  (0) 2010.09.28
울지않는 새는 죽이기로 했다.  (0) 2010.09.23
내가 자주쓰는 안드로이드 어플..  (0) 2010.09.23
오랜만의 드라이브  (0) 2010.09.03
아놔 대박. 리얼야동 눈앞에서 감상....  (0) 2010.07.08
Posted by Ordinario :

아... 죄송합니다..ㅠㅠ

2010. 5. 19. 18:18 from 토(吐)
부재자 신고기간 놓쳤습니다. 좀전에 허겁지겁 확인해보니, 어제까지였군요.....엉엉..ㅠㅠ


월요일부터 최소 3주간 부산으로 출장가게되어서 출장준비하다가 놓쳤다는 더러운 변명을 늘어놓습니다.ㅠㅜ


아 놔~ 이 바보같은 자식..ㅠ
성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놓쳐보는 선거로군요.. 투표할것도 많던데..ㅠㅠ


Posted by Ordinario :
바쁘기도 하고, 뜸한 카페활동이 민망해서 몇가지 하드에 있는 사진으로 여행기는 아니고...사진기...는 꼭 카메라같네..ㅋ. 하튼 끄적여봤다.
근데 블로그활동도 너무 뜸하기 때문에 여기도 올려본다.(완전 날루먹으려는 수작중)

사실 바쁘더라도 전혀 시간이 없는건 아닌데, 글 몇개보거나 잠깐 들어가보고 내가 키보드를 두드릴 의욕이 거의 없어서..걍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이런듯.
그래서 그런가 여기를 여행했던 기억이 요즘 많이난다... 아... 5년전 이맘때부터 여행준비를 하기시작해서였나..? 너무 많이 생각난다..ㅠㅠ

=======================================================================================================================================



어느날 여행사진을 보는데, 산위에 산보다 더 큰 성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알아보니, 포탈라궁이었어요.
특이해서 조사를 좀 해보니, 티벳(쭝꿔서는 서장지구라고 하던데)의 수도, 라싸라는 곳에 있더라고요.
여기 해발고는 3,600미터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 여기는 남쵸호수. 좀 더 높은지대에 있어요


이곳의 종교는 불교라고해서 사원같은데 가면 우리나라 불교에서 불상기증했다는 사원도 보이더라고요.
가끔 말하는 밀교가 이 티벳의 불교라고 하는데 크게 다른것 같지는 않더군요.(제 종교가 불교가 아니라서 자세한건 잘..^^;;)

근데, 특이한건 절하는 방식.
오체투지라고 해서 머리, 양팔, 양다리. 몸의 다섯 곳을 땅에 대고서 절을 한대요.
이 내용을 보는데, 너무 멋지더라고요.
'세상의 가장 높은곳에서 가장 낮은 자세를 취하는 이곳.. 너무 멋지다.' 이런 생각이...ㅎㅎ
 
이 때부터 여기로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동호회도 들고, 책도 두세권 사보고... 이때가 2005년 초였는데, 여행정보가 없어서 거의 동호회에서 내용을 얻었는데, 도움 많이 받았어요.
어쨌건 갔는데, 음... 이건 여행기가 아니라 사진글이니까 사진을 더 올릴게요.

▲ 이곳이 바로 포탈라궁.
좌측하단에 오체투지 하시는 두분.
짱깨들 (이럴땐 좀 이렇게 표현하게되네요) 좀 억압을 심하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책보면, 표현하기도 민망할정도...
가보니 많은 티베탄들이 절하는 저 포탈라궁앞 광장에 오성홍기를 걸어두고 여기다 절해라...이렇게 의도된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선입견인가요?ㅎㅎ)
근데, 이게 광장 어느방향에서 절을 하더라도(사진을 찍더라도) 저 깃발을 피해서는 하기 힘들다는거..ㄷㄷ
좀 안타깝더라고요.

이 오체투지를 위해 열심히 일해서 돈모으고, 오체투지하며 성지순례하는사람들이 무진장 많은데, 돈이 떨어지면 또다시 오체투지를 위해 돈을 벌고... 대단하더라고요. 그리고 가족단위로 성지순례를 다니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 여기가 쌈예사원.

쌈예사원은 티벳 최초의 불교사원이래요. 동그란 사원의 구성이 하나의 거대한 만다라를 표현한거라고 하더라는데, 저 사원에서는 이 사진찍던 언덕이 별로 안높아보였거든요? 여기가 사진찍기 전망좋다고 해서 올라가는데, 세시간인가 헥헥대면서 올라갔어요.
거짓말 정말 조금만 보태서, 티벳은 고도가 높아서 2~3층만 천천히 올라가도 4~5층 달려올라간것처럼 힘들어요.
올라갔는데 풍경 죽이더라고요.

▲ 쌈예 앞 산에 올라가서 맞은편을 찍은 사진이에요.

눈으로보면 언제나 엄청난데 찍고나면 왜이리 초라해보일까요..ㅠㅠ
하여간 좀 쉬었다가 내려갔죠. 이 언덕에서 쉴때가 여태까지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때 중 하나예요.^^

사실 여기 여행할때는 내가 미쳤지..여기를 왜 와서...라고 수없이 외치고(고산증세 땜에 온몸이 아프고 피곤하고해서요)했는데, 정말 좋았던 여행지에요. 여행 좋아하는 제 친구는 저의 이 좋은 경험담을 들려줬더니, 그 다음해에 여기를 가서 매일밤 울었대요..힘들다고ㅋ..(난 안울었는데.ㅋ)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아까 첫 사진으로 올렸던 곳에서 찍은 사진.

▲ 남쵸(하늘)호수. 실제로 보면 더더욱 크답니다.

해발고..어마어 마하죠? 정말 여기 가다보면, 점프하면 구름이 손에 닿을만큼 낮게 있어요.ㅋ
길이가 7~80km정도 되는곳인데,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장난아니죠? 저 오른쪽 구석에 있는 조그만 지프가 험머랍니다.ㅋ

남쵸호수는 염호래요,
정말 맛이 짠가 먹었는데 짜기도 짜고 맛이 웩같아서 뱉고보니, 옆에서 야크들이 똥을 누코 있더군요.ㅋ


얼마전 티벳에 대지진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정말 남일같지않고 가슴아프더라고요.
가뜩이나 힘들텐데.... 행복이 다시찾아오길 빕니다.


지 금 여기에 가지고 있는 사진이 이거뿐이라 이만 줄이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 여기가 남쵸(하늘)호수. 당나구는 비싸서 타지 않고, 그냥 사진만 찍었음.ㅋ
Posted by Ordinario :
올 초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이러다 백키로 넘을라..하는 걱정이 마음 한 곳에 깊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이 결심은 치밀하며,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준비했다.

식단조절은 사실 정말 힘들다.

그래서 운동도 해야한다.
과도한 목표를 설정하면 쉽게 포기하게 되고 너무 적게 목표를 잡으면 의욕을 잃게 된다.



이리하여 계획한 나의 초장기 대규모 프로젝트.
몸무게 10킬로그램 감량하기 10개년계획(욕 아니다)


내가 체지방을 측정한 결과 18킬로그램이 과한 지방이라고 한다.

완벽히 빼면 인간답지 못한 모습이 될 거라는 자기합리화의 결과 10킬로로 결론을 냈다.
10킬로를 10년간 빼게 된다면 일년에 1킬로만 빼면 된다는 얘기다.
한달에 0.1킬로씩만 빼면 목표치에 훨씬 넘어가게 된다. 또한 장기적인 계획으로 몸무게를 줄이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도 않는다. 대단하다!!!!

일단 야근잦고 업무량이 일정하지 않음으로 아무때나 운동 가능한 헬스장으로 정했다.
근육이 많을수록 가만히 있어도 열량을 꾸준히 소모해준다.
(여성분들이 죽어라 런닝머신만 하는데 요요현상이 생기는게 여기에 있다.
근육량은 늘리지 않고 칼로리만 소모하니 당장은 몸무게가 줄지만, 목표지에 도달 후 운동량을 줄이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이유이며, 그래서 헬스장 코치 혹은 아저씨가 여성분들한테도 근육운동을 시키는 것이다.)

물론 식습관도 조절했다.
배터지게 먹지 않기. 과도하게 먹지 않기. (가급적이면)밤늦게 먹지 않기.

이때가 1월말.

3월까지의 결과 - 5키로 감량성공.
과식만 안하고 야식을 줄였더니, 하락폭은 작지만 꾸준히 몸무게가 줄었다.
3개월도 안되는 기간동안 5년치의 목표량을 채우다니.!!!!





하지만 4월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봄으로 들어서면서 회식이 늘기 시작한 것.(사실 봄이 이유는 아니다. 그저 회식자리가 많아진것일뿐!)

현재!!!!
원상복구!!??


ㅠㅠ

그렇다. 지금 원래대로 돌아왔다.

오늘 어머님께 혼났다.
'너 클났다. 너도 느끼지? 몸 그렇게 두면 안된다. 살빼야지. 몸 그런식으로 되면 큰일나.'
순간 울컥했다.
내가 요즘 느끼고 있는데 이렇게 얘기들으니 울컥했다.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그렇게되면 안되죠!'하고 웃으면서 넘어갔을일인데..

아직은 회사에서 타이트한 티셔츠를 입어도 내가 요즘 운동해서 몸이 좋다고 말한다.
살인게 아직 밝혀지지 않았거나, 놀림받는게 분명하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는다.
나에겐 초장기 대규모 프로젝트가 있다.
몸무게 10킬로그램 감량하기 10개년계획(욕 아니다)
아직, 9년하고 5개월이 더 남아있다. 실망하기엔 이르다. 그저 시련이 닥쳐 온 것일 뿐.

Posted by Ordinario :
모블로그분(사이트공개를 바라지 않을듯 해서 트랙백이나 사이트명은 공개안함)의 바람직하고 기발한 설문을 보니, 의외의 이야기를 알게되었다.

나름 내 생각엔 성기씨는 키가 클수록 왕복길이가 길어져서 더 반응이 좋아질거라고 생각했으나, 몸굵기에 감흥이 좋다라는 글을 보니 의외였다.
그 글을 보고, 시중에 떠돌던 두루마리 심지에 쉽게 들어가나 안들어가나로 루저를 구분한다는 얘기가 떠올라 나도 시험을 해봤다.
일단, 최장둘레로 봤을때 나의 김성기씨는 두루마리보다 두꺼움에 루저가 아니라는, 나도 정상이라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었다(그때 리플들 대다수가 들어가는 사람도 있냐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뭔가 진실을 알려고 시도했다가 충격받을까봐 두려웠었던. 그런 분위기였다).
근데, 그분의 통계를 보니, 나는 비정상인거시였다.ㅡ,.ㅡ;

평상시 엄청 작아서 목욕탕에선 주변인들을 보고 당당하지 못했던 나의 김성기씨는 분노의 사이어인이 되었을때 비교대상이 없었기 때문에 언제나 남들보다 조금 작지 않을까..라는 남자라면 누구나 걱정하게 되는(혹은 나만?)그런 부담이 있었다.
쪼꼬말땐 귀여워..하는 여성분들의 글들을 보거나 쪼꼬말때만 관심가져주시는 그분의 행동을 보고 그저 '아..작아서라도 관심 받을 수 있다니 다행이다..'라는 스스로의 위안을 삼았었던 나였는데, 한순간에 중상급임에 나름 우쭐해졌다.(이것 말고는 비교했을때 내세울만한게 거의 없기 때문에 가끔 뭐라도 하나 비교우위를 발견함에 우쭐해진다.ㅎ)



심지루저발언으로 심지를 입에 넣는 테스트를 해보신 여성분(혹은 남성분도..ㄷㄷㄷ) 중에 두루마리 심지가 굵어 힘들어하셨더라도 부담스러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남일에 내가 뭔 참견?ㅋ)
단단한 두루마리 심지에 비해 탄성과 압력에 형태의 변화가 자유롭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크기에는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지않나 생각이 든다.
머리속에서 랜더링을 해보면 적절한 크기 내에서 작은 통로에 큰 성기씨가 이동하게 된다면, 변형 상태가 크기 때문에 마찰 또한 같이 증가할테니 반응이 더욱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분명 적절한 작음과 적절한 큼이 만났을때에 한하여..)

당연 이것보다 중요한건 서로에게 노력하고 상대방에게 애정어린 마음과 행동을 취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애정어린 쓰다듬이 기계적인 반복행동보다 좋음을 말할것도 없을것이다.

어찌보면, 적절히 서로에게 만족하며(혹은 불만없이) 지낼수 있는 상대를 만난다는것도 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에 검색하다 알게된 내용을 보면, 과유불급이라는 무식해서 평소에는 잘 쓰지도 않는 고사성어가 바로 떠오르게 한다.
다른 장애도 힘들고 슬프겠지만, 남자로서 이런 장애는 정말 전생에 무슨 큰 잘못을 했길래 이럴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진심으로 안타깝다.
신라시대의 지증왕이 만난 여인처럼 천생연분 꼭 만나시길....ㅠㅠ


근데, 사정부분..이거 지대 웃긴다.
캠코더....큭.




쓰다보니 졸려서 서두르다보니, 글 이 더욱 엉망인듯..ㅠ
Posted by Ordinario :

해가 지다..

2010. 3. 14. 14:45 from 배설(排泄)/비일상
해질녘

'배설(排泄) > 비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규찬 9집. 이거 꽤 좋잖아?  (0) 2010.09.23
이거 할수록 재미있네..?ㅎㅎ  (0) 2010.09.18
워크숍 [workshop]  (0) 2009.12.20
하늘공원  (0) 2009.09.21
명동성당  (0) 2009.09.20
Posted by Ordinario :

오랜만에 돌아온 집

2010. 3. 13. 12:35 from 토(吐)
연말에 쓸쓸히 혼자 이렇게 보내는것도 답답하고 싫어서, 사표를 내고 여행지로 무작정 떠났다.

그리고 3개월만에 복귀. 정말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Posted by Ordinario :